이사하고, 일년이 넘으니 세면대가 막혀서 물이 잘 안내려가네요. 전에 노후 아파트 살 때 시행착오 겪으면서 터득한 세면대 청소 방법 공유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경험이나 손재주가 부족한 분, 공구가 없으면 업체 부르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잘 판단하시길~ 화학물질로 뚫기도 하는데, 환경을 생각한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생각보다 비위가 상하는 건더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럼 순서대로 보시죠. 

1. 하단 커버 분리 : 생소한 타입이라 엄두가 안났죠, 예전에는 이런 커버가 없었습니다. 위부분에 고리 거는데가 있고, 고리 중간을 돌리면서 빼고, 조이는 방식, 풀어서 빼기는 수월하나 나중에 걸고 잘 조이는 게 둘이 해야할수도 있습니다. 

 

2. U자관 분해 : 공구 없으면 절대 안될듯 합니다. 맨손으로 돌리니 하나는 풀리나 다른 하나는 절대 안되서 공구 동원, 반시계방향으로 풀립니다. 나중에 조립 시 고무바킹 꼭 넣으셔서 잘 조립해야 물 안샙니다. 그리고, 공구를 천으로 감싸야 흠집 안생깁니다. 예전에 그냥 했더니 아주 거칠게 손상되더군요.

다음 사진은 비위 상함 주의 ⚠

 

3. 물막음 레버 둥근 너트 분리 : 흰 구슬모양 보이시죠? 이 부분 잡고,뒤로 밀면서 위 물막는 부분 잡아서 빼면 빠집니다. 조립 시 애먹을 수 있는데, 하단 구멍에 구슬모양 바가 끼워지면 아래 위로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4. 배수구 안 청소 : 다이소에서 세면대 청소하는 거 파는데, 미리 못사서 나무젓가락과 칫솔로 구석구석 닦고, 막힌 부분을 뚫어 줍니다. 비닐장갑 쓰시는 걸 추천드리며, 빼낸 머리카락과 찌꺼기는 휴지로 싸서 휴지통에 버리는 게 좋습니다. 배수구도 뚜껑 분해해서 청소해줘야 하더군요. 

자, 청소를 마쳤으면 조립하기 전에 배수가 잘되는지 단계별로 테스트 해보고, 역순으로 조립하세요. 물이 새는지 레버가 잘 동작하는지 등, U자관 물 안새는 거 확인하고, 커버를 조립합니다. 난이도가 좀 있네요. 혼자 어려우시면 두분이 고리를 한쪽씩 잡고 하는게 수월합니다.

이상, 생활 팁 이었습니다.

신차를 둘러보며 촬영했던 사진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현대, 기아자동차 대리점 외에도 방문했으나 촬영을 못했고, 이번에 관심을 가진 차종 위주로 게재가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https://youtu.be/wjgLenIGiG0

 

 

세단

 

※ 차 선택 필수 조건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과 경험 위주의 기술입니다.

1. 크기 :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1-1. 고려사항 : 가족수, 주요 용도

2. 연료 : 휘발류(가솔린), 경유(디젤), LPG,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 전기, 수소
 2-1. 주행거리 : 연간 20,000 km 이상이면 디젤(친환경 문제로 요소수 관리 필요), 하이브리드, 전기(충전시설 부족과 전기료 인상), 수소차(고가, 충전시설 매우 부족) 검토, 그 이하면 차량가격 및 수리비 고려하면 매리트가 없음

3. 형식 : 세단, 해치백, SUV, MPV  
 3-1. 승차감, 실용성, 가족수, 경제성, 주요 사용 목적 등 종합적으로 검토 필요

 

SUV

 

4. 가격 : 최소사양, 중급, 고급, 최상급 트림(풀옵션)
 4-1. 풀옵션이 아니라면 선택 옵션에 따라 가격이 수백~천만원 차이가 발생함
 4-2. 최소한의 옵션을 선택한다면 외관 보다는 안전 옵션(크루즈 기능, 후측방 경고, 전방 추돌 경고, 후방 추돌 경고 등) 추천
 4-3. 낮은 트림에 옵션을 넣는 것보다 상위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가격면에서나 옵션 구성, 중고차 판매 시 유리함

5. 색상 : 
 5-1. WHITE : 백의민족?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색상 중 하나, 최근 SUV에도 많이 선택하며 생각보다 관리가 용이한 편
 5-2. BLACK : 많이 선호하는 색상이나 먼지, 손자국 등에 취약하여 부지런히 세차하거나 기사가 없다면 관리가 어려움
 5-3. GRAY : SILVER, DARK GRAY, 아마존그레이(카키 느낌) 등 최근 다양하게 선택되는 인기 색상 중 하나로 쥐색이 많음
 5-4. BLUE : 젊은 감각의 스포츠형에 적용되는 추세임
 5-5. RED : 매니아 층에서나 선택하는 편이고, 우리나라 차량이 대부분 흰색, 검정, 회색이다 보니 튀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기도
 5-6. 펄 유무 : WHITE에 주로 반짝반짝하는 펄이 가미되어 빛에 반사되면 더욱 고급스러움을 연출함, 다양한 색상에도 적용됨

6. 트렁크 : 적재용량, 뒷좌석 폴딩 여부
 6-1. LPG차도 최근 도넛형 가스 용기 적용으로 예전의 트렁크 부족이 대부분 해결됨
 6-2. SUV는 뒷좌석 각도 조절 및 폴딩이 가능하여 차박도 가능함

7. 제조사 : 
 7-1. 국산차 : 현대/기아(형제 회사가 되어 플랫폼 및 안전 및 편의 옵션도 공유) 
    르노삼성, 쌍용, 쉐보레(현대/기아 외에는 외국계 모기업 의존도가 높아서 국내에 근거지를 둔 국산차 정도로 생각됨)
 7-2. 외제차(벤츠, BMW, VOLVO, 아우디.....) : 여유가 되고, 돈보다는 안전이나 내구성이 먼저고, 차량구입부터 유지비나 수리비 등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면 구입

 

WHITE (PERL)

 

*개인의견 : 국산차도 품질이 좋아서 외국에서 국산 중고차 및 중고 부품이 인기를 끌었던 걸 고려한다면 굳이 외제차를 선택하지 않아도 선택의 폭은 넓다고 봅니다.

8. A/S : 
 8-1. 전국A/S망 : 리콜이나 A/S발생 시 빠른 입고 및 처리가 가능해야 함. 
 8-2. 부품비 및 공임 : 부품 수급이 원활하고, 10년 이상 주행할 계획이라면 수리비가 저렴해야 함.

9. 유지비 : 
  9-1. 연비 : 주행거리, 주행조건, 주행 습관 등을 고려하여 연비가 좋은 차를 선택해야 10년 기준 수백만원의 연료비 차이를 줄일 수 있음.
  9-2. 판매량, 중고가치 : 판매량이 많다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는 증거고, 오래 탈 경우에도 부품 수급이 원활하며, 차량 잔존가도 높음.
  9-3. 차 교환 주기 : 3~5년 주기로 교체 하는지, 10년 정도 탈 계획인지에 따라 제조사 및 차종 결정
  9-4. 연간 주행거리 : 주행거리가 짧으면 굳이 비싼 하이브리드나 디젤, 수소, 전기차를 선택할 필요없음.(10년 주행 시 초기 투자비 및 수리비에 못미침)
  9-5. 주 사용목적 : 출퇴근, 레저, 업무 등에 따라 차종 및 연료 선택

10. 중고 여부
  10-1. 신차 : 할부이자, 각종 수수료 및 세금 고려
  10-2. 중고차 : 현금 거래 유리, 관리가 안된 차, 하자가 많은 차, 침수차 유의

11. 승차감
  11-1. 세단 : 중대형으로 갈수록 승차감은 좋은 편
  11-2. SUV : 차가 높아서 무제중심이 높을수록 승차감은 떨어지는 편, 1열보다 2열이 더 안좋은 편

현대차 미사지점 : 경기 하남시 조정대로 240, 주차는 4대 정도 공간이 있고, 주변에 공사중인 곳이 많은데 주말에도 그리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풀체인지된 투싼 NX4입니다. 색상은 쉬머링 실버, 인스퍼레이션 등급입니다.

방향지시등이 범퍼에 부착된 게 맘에 걸렸는데 요새 현대, 기아차 등에서 자주 보이는 배치네요. 높은 차가 주간에 바짝 붙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실내는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구조고, 첨단 옵션들이 미래형 자동차 느낌을 물씬 나게 합니다. 모던 부터 옵션을 넣기 시작하면 결국엔 프리미엄 올라가고, 여기에 또 옵션 넣으니 인스퍼레이션과 가격차이가 얼마나지 않아 가격은 계속 올라갑니다.

트렁크는 3인가족 기준으론 충분하겠고, 시트는 광고에서 처럼 완전 폴딩은 아니어도 누울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좌우측면 레버를 당기면 접히고, 복귀는 수동입니다. 싼타페는 접을 때는 전동 기능이 들어 갔더군요.

2열 시트가 각도 조절이 되서 장거래 운행 시 뒷좌석도 편하게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산점 : 경기 남양주시 다산중앙로123번길 22-30 헤리움그랑비스타2차 1층,
주차는 한시간 무료입니다. 같은 건물에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팬텀 블랙 보러갔는데 블랙은 역시나 진리입니다. 하지만 손자국 먼지 등 깔끔하게 부지런한 관리를 하거나 개의치 않고 탄다면 좋은 선택이겠습니다.

참고로 펄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색감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풀체인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면 그릴과 히든램프 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역 인근 오토웨이타워 1층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투싼 풀체인지 주력 색상인 아마존 그레이 입니다.

 


타이탄 그레이는 많이보던 쥐색에 펄 들어간 거 같고, 크림슨 레드는 매니아층이 따로 있겠죠.
화이트 크림 전시 모델 드디어 추가합니다. 기대 이상이네요.



오래 타고, 안전, 편의가 중요한 차 선택 하기가 참 어렵네요.
투싼은 미국 아리조나주의 도시 이름이라네요.
여러분도 좋은 선택하세요.

보급형 스마트폰이나 내장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면 추가로 앱 설치를 할 수도 없고, 성능과 로딩 속도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
폰을 바꾸자니 약정도 많이 남았고, 그렇다고 기기변경 하기엔 가격이 부담되죠.💦
 
이럴때 부족한 용량을 확보하는 방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갤럭시 폰 기준이며 안드로이드 구버전은 지원 안될 수도 있습니다. ⚙설정메뉴에서 디바이스 관리>지금 최적화, Ram도 정리해 줍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하시죠? 불필요 하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지우면 좋은데, 더 이상 지울게 없으시다면♨️

이번엔 설정>애플리케이션>우측 상단메뉴에서 크기순 정렬

역시 사용이 많은 카톡이 1위네요. 채팅방의 동영상, 사진 파일 등이 주범입니다. 카톡 용량 정리는 아래에 다시 소개하구요. 우선은 캐시만 비워주세요.

페북 좀 하고 캐시 용량보면 많이 증가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비워 주세요.

카톡처럼 내장메모리에만 설치 가능한 앱도 있고, 페북은 아래처럼 저장공간 사용 메뉴가 뜨면 외장(SD)메모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이 저장위치를 내장<->외장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 micro sd메모리를 별도로 추가해 주셔야 합니다.

카톡, 페북, 인스타 같은 동영상, 사진 위주의 앱들이 캐시나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주기적으로 살펴보셔야 합니다. 외장메모리로 옮겨도 업데이트 되면서 다시 내장메모리로 자주 이동되어져 있답니다.

카톡 용량이 너무 커져 있다면 초기화 하긴 부담되신다면 중요 자료를 백업하신 후 채팅방별 환경설정에서 동영상, 사진을 삭제하세요.
최근 핸드폰 용량이 꽉찼다고 하신 분의 폰을 봐드렸는데 내장메모리 32GB 중 카톡만 19GB시더군요. 초기화는 원치 않으셔서 채팅방>메뉴>채팅방서랍>파일>내서랍바로가기 에서 파일선택 후 롱탭하여 선택 삭제하시면 됩니다. 중복파일이 많으셔서 그 파일만 동영상 위주로 지우니 10GB가 줄었답니다.

그리고, 카메라 환경설정에서 다음과 같이 저장공간을 외장메모리(SD카드)로 변경해 주세요. 특히 동영상은 용량을 많이 차지합니다.

위의 방법이 복잡하고 번거로우시다면 앱관리 어플을 설치하여 관리하세요. Sd카드로 이동도 지원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 크기순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하네요.

이상 스마트폰 저장 용량 확보 방법이었습니다. 내장메모리 16GB폰도 초기에 50%이상 기본 앱이나 시스템이 사용하기에가급적 32GB이상 권해드립니다. 내장메모리는 최소 500MB이상 가급적 1GB이상 확보하시고, 나중에 좋은 폰으로 갈아타세요.😁

서울에서 강구안 거북선 조선군람을 제일 먼저 찾아 갔습니다. 평일이라 차는 안막혔고, 휴게소 두번 정도 들르니 5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주차는 통영중앙공영주차장이나 강구안 인근 주차장 이용하세요. 잠시 길가에 차를 세워도 되겠거니 하셨다가 단속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요금이 한시간에 1,100원 정도로 저렴해요.

거북선이 물에 떠 있어서 출렁입니다. 엔진과 조정장치도 설치되어 있는 거 같더군요.  내부엔 다양한 화포와 시설들도 관람할 수 있고, 배 하부도 사다리로 내려가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고전의상과 뫄를 착용하고 사진도 찍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은 전세계 해전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명장이시죠. 영화나 드라마로도 많이 봤지만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에 계셨기에 작고 힘없는 나라가 아직도 열강 속에서 버티고 있는 거 같습니다.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 남부로 내려왔건만 여기도 온통 미세먼지 투성입니다. 하지만 전망이 궁금해서 마스크를 쓴채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올라 주변 경관을 바라보고, 스카이워크도 체험했죠.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내려왔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 내리다 보면 바로 근처에 루지 트랙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1회권, 3회권, 5회권, 가족권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체험만 하려고 가족 1회권 3명으로 신청했습니다. 색깔별로 헬맷 사이즈를 골라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케이블카나 루지 정상 부근에선 사진도 찍어 줍니다. 루지 처음 타는 분들은 기본 강습 5분 정도 받고 그대로 내려오게 되는데, 운동신경이 별로 없는 사람도 쉽게 타실 수 있더군요. 생각보다 코스도 길고 재밌었습니다. 핸들로 방향 조정하면서 속도 조절이 가능하니 안전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루지코스입니다. 차를 놓고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지만 도보로 이동하면 10~15분은 걸릴거 같아서 루지 주차장에 다시 주차하고, 매표소로 향했답니다. 국내에 강화도, 강원도 등에도 루지코스가 생긴 거 같아 반갑네요.

 

조금 움직였다고, 배꼽시계가 식사시간을 알려줘서 중앙시장 인근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원래는 용궁해물탕을 찾았는데, 쉬는 날이더군요. 매주 화요일 쉬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처럼 허탕치지 마시고, 미리 확인하시고 가세요.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기에 근처에 다른 숨겨진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나경맛집이란 식당이었는데, 싱싱한 굴과 생선조림을 메인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가 좋으니 웬만하면 맛있을 거 같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공영주차장 근처 서피랑 99계간에 올랐습니다. 다른 분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길래 저희도 촬영을 해봅니다. 주택가이기 때문에 밤에는 조용히 관람해야 겠죠. 낮에 오는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동피랑도 근처에 있지만 중앙시장에서 충무김밥과 꿀빵을 사가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대부분 통영중앙시장, 강구안 근처에서 10~20분 거리에 있어서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숙소는 동원리조트 였는데, 깔끔하고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쉴 수 있었네요. 아침에 베란다에서 보니 케이블타도 보이고, 날씨가 추워져서 미세먼지가 없는 청명한 하늘을 보여줬습니다. 어쩐지 다음날 케이블카를 타고 싶더라니

숙소 근처에 박경리 기념관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근현대사를 장편소설에 집대성하신 작가님의 업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기념관 주변만 보고 가셨는데, 저희는 작가님의 묘소까지 올라갔습니다. 쉽게 올라갈 수 있었는데, 묘 앞에서 바라본 뷰가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미세먼지로 감질맛 났던 뷰를 찾기 위해 일몰이 유명한 달아공원을 점심때쯤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적었는데,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서 심가네 해물짬뽕집으로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였기에 그 전에 도착했는데, 주차는 근처 여객터미널에 세웠네요. 점심시간이 한시간도 더 지난 2시 정도인데도 줄이 10미터 늘어서 있었답니다. 20분 이상 기다리니 드디어 자리가 나서 음식을 주문했는데, 특짬뽕은 재료가 떨어져서 먹지를 못한다네요. 그래도 일반짬뽕과 짜장 만으로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다시 상경을 해야 하는데 거제도 남해로 가기는 부담스러워서 이순신공원으로 향했답니다. 일출이 유명한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큐모도 크고, 주차요금도 저렴했습니다. 바다 근처로 내려가 볼수도 있고, 산책하기 좋았답니다. 해지기를 기다려 보니 겨울이라 5시쯤 되어 이순신 동상 쪽을 해가 져가는 모습이 보여 뜻밖의 일몰을 체험했답니다. 아쉬웠지만 1박2일 동안 알쓸신잡에 나왔던 곳과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곳을 많이 돌아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엔 거제도, 남해, 여수 등을 둘러 보고 싶네요.

선릉역 1번 출구와 연결된 상제리제센터 1층에 라피자노스트라 선릉점이 있네요.
파스타 맛집을 찾다가 자주 지나는 길인데 여태 모르고, 강남 파스타집을 열심히 찾곤 했네요. 이탈리아의 맛을 즐겨 봤습니다.

차로가면 지하 주차장이 A, B동 연결되는데 서로 층수가 달라서 좀 헤맷네요. A동 1층으로 가시면 되요.
주차는 확인도장 받으면 한시간 무료인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추가요금을 냈네요.

파스타 두개에 면추가 해서 먹으니 아이랑 셋이 먹기에 적당했네요. 배불러서 피자는 다음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내부도 테이블이 적지 않았고, 젊은 연인들 가족 손님들이 즐겨 찾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맛있는 파스타 잘 먹었네요. 로즈마리 잎이 담긴 물도 은근 맛있어서 두병을 비웠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내부도 깔끔해서 종종 들러야 겠습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깜빡하고 집에 두고 오기라도 하면 하루종일 불안하고, 중요한 전화를 못받지는 않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지하철이나 어디서나 사람들은 이제 손바닥 만한 액정화면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그러다보니 최신 스마트폰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여기저기 흠집나고, 깨지고, 느려진데다 배터리가 급격히 방전되는 2년 약정 만료가 다가오면 신상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폰을 새로 개통하면 기존 폰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활용해 본다면 어떤 용도가 좋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대부분 기존에 사용하던 폰들이 집안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해지해도 긴급전화가 되는건 아시죠? 일단 통화는 안되도 와이파이는 가능합니다. 다음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1)와이파이:웹서핑용 
2)gps:속도계(자전거)
3)전자계산기, 전자수첩
4)메모장, 손글씨 메모(원노트, 에버노트)
5)카메라, 캠코더 기능
6)mp3플레이어, 어학기
7)플래시(상시, 점멸 조절)
8)녹음기
9)게임기
10)앱설치:블랙박스
11)동영상 플레이어
12)DMB
13)테더링:네비게이션
14)새 폰 고장이나 분실 시 임시 폰으로 활용하거나 자녀의 폰으로 활용

저는 실제로 위의 용도로 집안에서나 차에서 사용중입니다. 배터리 소모가 빨랐던 폰이 mp3만 사용하니 꽤 오래가구요. 동영상 처럼 화면을 계속 켜는 경우 휴대용 충전기와 시가잭 충전기는 필수입니다. 카오디오와는 aux 또는 유/무선 카팩, 블루투스로 연결합니다.

좋은 기종은 중고로 판매하셔도 좋고, 인기 모델은 기념으로 보관하셔도 좋다고 봅니다. 그럼 알뜰하게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평소 먹던 햄버거의 느끼함을 사라지게하는 새우버거와 눅눅하다는 선입견을 날려버린 바삭바삭한 감자튀김이 식감을 자극하죠.

풍성하고, 싱싱한 야채와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는 건강함이 뭍어납니다.

베이컨이 들어간 크림 스파게티는 행복한 포만감을 선사한답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 조명과 인테리어 카페 전경은 미처 찍지를 못했지만 비슷한 메뉴의 카페들 보다 제 입맛에 더 잘 맞았답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동대로 53길 35
주차는 협소한 편이고, 올림픽공원 북2문 교차로 인근입니다.

용인 에버랜드 근처에 자동차박물관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제주도 자동차박물관을 가고는 비슷한 컨셉일 거 같아 가볼까라는 생각도 안했었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용인을 가다보니 하루는 수영장에서 너무 열심히 놀면 다음날 체력도 안되고, 더구나 폭염에 에버랜드 가는 것은 엄청난 각오가 필요했기에 실내 박물관을 택했습니다.

박물관 앞엔 클래식카들이 단색으로 도색되어 조형물처럼 전시되어 있었고, 실내로 들어가니 시원하게 명차들은 구경할 수 있었네요. 전세계 자동차 역사를 볼 수 있었고, 잘 도색된 다양한 디자인과 시대의 명차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가성비 최고로 튼튼하고, 활용도가 좋기로 유명했던 프라이드. 과거의 인기를 기대하며 후속 모델이 나오긴 했지만 애매노호한 포지션으로 인기를 끌진 못했던 거 같더군요. 예전에 지인의 중고차로 사람 많이 태우기 시합을 해서 20명 가까이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폐차 직전의 차 였기에 무모한 도전이 가능했던 것이니 부디 차를 생각하신다면 따라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클래식카들이 웅장하고,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아마 외국에서 중고차를 사들여서 복원하고 새로 도장하고 광택을 내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삼성 SM5시리즈 국내 생산 1호차!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라는 광고로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차이기도 하지요. 총수의 관심이 큰 자동차 분야였기에 애정도 남달라서인지 이 차는 지금도 쌩쌩하게 잘 달리는 거 같습니다. 르노로 넘어간게 안타깝죠. 저 역시 삼성차를 사려다가 정책상 가격 할인이 불가하다고 해서 포기했었지만 그만큼 가격 차이가 안나서 좋은 거 같기도 합니다.

미니카들도 전시되어 있었고, 전시장 입구엔 장난감 같은 축소 모델 전시공간도 있었고, 장난감이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답니다. 실제 차는 못사더래도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들이죠. 커피나 간식을 파는 곳은 외부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밖은 거의 돌아보지 못했네요. 밖에 증기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호기심에 직접 가보니 식당차였는데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닌 도시락이나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아이들도 구경하기 괜찮고, 짧게는 한시간 정도 둘러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이드 분이 설명해주시는 코스도 있고, 두 군데정도는 차에 탑승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대기줄은 필수구요. 제 차가 오래되서 폐차시기를 두고 얼마 전부터 고민중이었는데 디자인이 예쁘거나 특별했다면 소장을 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없어 보이는게 함정이구요.

박물관 내에 자동차의 역사와 공헌한 인물들 소개도 잘 되어 있는데, 잘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카를 벤츠 부인의 도전이 있었기에 지금의 벤츠 명성이 가능했다는 사실도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발명가도 아니고, 수리공도 아닌 부인이 친정집에 다녀온다는 편지를 남기고, 두 아들과 직접 100km 먼 거리를 무작정 이동했다는 사실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더군요.

우리나라 자동차도 무한 성장을 해왔죠. 1950년대 미군용차를 개조해서 만든 시발자동차를 시작으로 지금은 세계에서 사랑받는 made in Korea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TV에서도 오래전 국민차였던 티코가 동남에선 택시로 인기가 높다고 했고, 오래된 버스들은 도색도 하지 않고, 노선번호와 한글로 된 차체 그대로 외국에서 다니는 모습도 방송되었죠. 화물차는 부품을 일일이 분해해서 컨테이너에 가득 채운 후 아프리카 등지에 수출해서 재조립이나 부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2년 전 남아공에 갔을 때도 IT엔지니어 왈 자기 딸에게 국산차를 사줬는데, 정말 싸고, 잔고장도 없고, 최고라고 엄지척을 해줘서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요즘 아니 그동안에도 여러가지 차량 결함, 리콜, 급발진, 오작동 등 논란이 많았습니다. 제 차도 초기엔 말썽이 많아서 맘고생, 몸고생이 심했답니다. 전자제품도 그렇지만 특히 자동차는 25,000여개의 많은 부품으로 이루어 지다 보니 어디 하나 결함이 있거나 불량이 발생하면 고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설계자체의 문제거나 부품 불량이면 요즘처럼 사회적으로 이슈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나마 제조사가 양심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해주면 감사하죠. 모든 분야가 그러하듯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으로 인해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빨리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앞세운 자동차를 만들까 연구하다 보면 초심을 잃거나 중요한 부분을 소홀히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꼼수를 쓰거나 빨리 임시방편으로 어찌 해보려 한다거나 괜찮겠지 하면서 뭍어 두었다간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고, 자칫 생명에 위험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제 차도 열심히 결함들을 해결하고, 관리를 잘 한 탓에 지금은 처음 구매했을 때보다 오히려 연비도 좋아지고, 문제점들도 개선되고, 주행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장인정신으로 양심적으로 만든 명차들이 수십년에 지나도 사랑받는 이유를 제조사들이 다시 한번 돌이켜 봤으면 합니다. 

'취미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형 신차 둘러보기  (0) 2021.01.02
자동차 구입 시 고려사항 - 경험위주  (0) 2020.11.18
투싼 풀체인지 NX4  (0) 2020.10.17
전기차 테슬라, 하남 스타필드점  (0) 2017.06.21
2017 서울 모터쇼 참관기  (0) 2017.05.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