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세차 주요 순서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제 개인적인 간편 방법입니다.

1. 가장 먼저 대시보드, 시트, 컵홀더  등 손이 닿는 윗부분 위주로 진공청소기로 조심스럽게 먼지를 빨아들입니다. KF94 마스크  필수, 장갑도 끼면 좋습니다.

1. 네비게이션이나 계기판 등 흠집 주의 : 부드러운 솔이나 먼지청소포로 부드럽게 닭거나 순수 물만 사용한 물티슈 또는 물에 적신 극세사 걸레로 아주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스크래치 주의!!!
시트는 먼지를 빨아들이고, 가죽보호제나 실내 클리닝 세제로 가볍게 닦아주는데, 냄새가 싫거나 아기가 있다면 화학제품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전, 그냥 물에 살짝 적신 일회용 행주로 가볍게 닦거나 오염이 없으면 패스하는 편입니다.


2. 세차장에선 매트 세척기가 있으면 간단한데, 집에서 할 때는 보이는 부분의 먼지를 청소기로  빨아들입니다. 오염이 심하거나 세척한 지 오래되었다면 매트 세척기 사용을 추천드리며, 저 같은 경우 세척 후 건조할 동안 예비용 매트로 교대로 사용하곤 합니다.

3. 트렁크도 청소기로 먼지등을 빨아들입니다.

4. 먼지가 어느 정도 청소가 되면 이제는 젖은 극세사 타월이나 순수 물로 된 물티슈 등으로 플라스틱 부분들을 가볍게 닦아 줍니다.

손에 닿는 윗부분들  다 닦은 후 마무리로 아랫부분들을 닦으시고  마무리합니다. 진공청소기도 먼지를 비우시고 청소해 놓으시면 다음에 사용하기 좋고, 청소 시 미세먼지가 도로 배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토워시, 오토폼 노터치 자동세차 추천 합니다.

영상 :  
https://youtube.com/shorts/9cKdAw_IXD0?feature=share


제가 진행한 순서와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오토워시+오토폼 : 4,000원,
2. 휠세척,
3. 미트질,
4. 고압수 : 4,000원
총 8,000원
5. 드라잉존 이동
차체, 유리 물기 드라잉,
6. 발수코팅제 도포,
7. 클리닝, 타월 등 세탁
하부클리닝까지 1시간 10분

실내 세차는 일단 패스~

영하의 날씨에는 실외 셀프세차를 되도록 하지말라는 조언들이 많아서 저 역시 자제해왔습니다. 그래서 설 명절에 눈이 온 후 차가 또 지저분해진 상태였는데 그냥 방치했습니다.
지난 번엔 전조등 유리에 얼음 같은 알갱이가 달라붙어 있었는데, 이번엔 시꺼먼 진흙이 차체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더군요. 염화칼슘이 달라붙은거 아닌가 싶어서 옆면과 하부 세차만 하리라 다짐하고, 셀프세차장을 찾았습니다.

그나마 해가 떠서 기온이 오른 낮 시간대를 노렸는데, -2도 정도라 괞찮겠지? 라며 안심하고 세차에 임했죠.

고압수 뿌리고, 폼건 살포, 그런데 폼건  시간이  남다보니 지붕까지 도포했고, 결국 계획과 다르게 갑자기 전체 세차모드가 되었습니다. 새로 구한 코일매트 세척하려는 목적도 있었기에 고압수로 충분히 헹구고는 물왁스를 바디와 본네트 만 약간 뿌리고, 드라잉 존으로 나왔습니다. 이때까진 세차장 바닥과 코일매트만 얼더군요.

재빨리 몸체를 닦아내고, 지붕을 나중에 닦으려 하니 사진처럼 얼어 붙기 시작했습니다. 얼어붙은 부분은 포기하고 마무리하고, 집으로 와서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니 지붕 얼음이 녹았길래 그때 살짝 닦아내었답니다.

역시 영하 날씨에는 세차 자제해야하고, 가급적 실내 세차장이나 노브러시, 자동세차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결과가 아주 나쁘진 않았지만 돈은 더 들었고, 몸도 힘들고, 구석구석 말끔하지 않은 부분들이 보였답니다.

시행착오 겪지 마시라고 경험담 공유드립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면 염화칼슘을 도로에 살포해서 차바닥이나 전조등까지 다닥다닥 붙어서 잘 닦이지 않아서 차체 부식 우려도 있고, 지저분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간편 세차 요령을 말씀드렸듯이 세차 하기가 쉽지 않은데 겨울에는 더욱 어려움이 많지요.

바로 영하의 날씨엔 물이 얼어서 물기를 제거하기도 전에 얼면 매우 난감합니다. 뜨거운 물을 붓는 것도 안좋고, 얼음을 억지로 떼어내는 것도 차체 손상이 우려되는 행동이죠. 그래서 영상 5도 이상인 해뜨는 날 세차를 권합니다.

실내세차장이 있으면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실내에서 세차하고, 에어건으로 물기를 날린 후 드라잉 존에서 마무리를 해주면 되겠습니다.

전에 세차할 땐 거품솔과 고압수 위주로 했습니다.

☆세차 순서는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1) 차를 세차존에 위치하고, 엔진을 식혀줍니다. 세차용품을 미리 꺼내고,
매트는 자동세척기가 있으면 간편하고, 깔끔하게 세척하실 수 있습니다. 코일매트는 안되는 거 같으니 유의하시길~
이때 진공청소기료 실내  청소하셔도 좋겠습니다.

2) 고압수로 지붕부터 아래 순으로 먼지와 모래 등을 씻어냅니다. 휠에도 뿌려줍니다.(단, 브레이크 패드는 열이 식은 상태여야 합니다.)

3) 스노우폼을 뿌려주거나 거품솔을 이용해 살살 거품을 도포하여 때를 불려줍니다.

4) 하부세차 기능이 있으면 이때 작동하거나 고압 세차 시 하부도 씻어 줍니다.

5) 다시 고압수로 씻어내고, 카샴푸를 통에 뿌린 후 고압수로 거품을 내서 스폰지나 전용타올로 미트질을 해줍니다. 너무 세게 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아래순으로 합니다. 휠도 닦아줍니다.

6) 거품을 씻어내고, 물왁스를 뿌린 후 드라잉 존으로 이동합니다. 외부면 물이 얼수가 있으니 신속하게 넓은 타올로 쓸어 내리듯 물기를 닦습니다.

단시간, 최소비용으로 몸도 챙기고, 그런대로 괜찮은 결과. 혼자선 바쁘고, 힘들어서 보조해달라고 가족 동행 ㅎ

자동 세차는 편하긴 하지만 잔기스가 우려되고, 셀프세차장 가면 좋지만 엄청난 땀과 노력, 시간, 약간?의비용이 필요하고, 손세차장에 맡기자니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간편 세차하면 시간과 노력, 돈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손세차하는 저만의 방법을 공유합니다.(주의⚠️차를 끔찍히 아끼는 분이나 고급차, 새차 등 민감한 경우엔 적용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새차지만 셀프세차장 한번 가곤 힘들어서 아주 지저분할 때나 가고, 이 방법으로 버티고자 합니다.😁)
예전에 야외주차(눈비, 나무 송진, 새똥)가 많아서 지저분하기 쉬웠는데 실내 주차가 가능해져서 때가 덜하니 가능해진 것입니다.

자 그럼 고양이세수(세차) 들어갑니다.

1) 목욕바구니(세차용품) 준비 : 유리용/차체용, 휠용, 내부용 타월 각각 준비, 카샴푸, 물(1리터), 유리세정제, 유리/차체 먼지털이개, 진공청소기 등

2) 차 상태 확인, 세차 순서 정하기 : 차 상태가 너무 지저분하면 차라리 세차장 가는게 좋겠죠. 간편 세차는 최단 시간에 최소의 노력으로 효과를 보기 위함입니다. 외부 위쪽부터 하고, 차체 먼저한 후 유리는 나중에 하는게 좋겠죠.

3) 먼지털기 : 유리전용 먼지털이개로 유리를 털어 줍니다. 차체전용 먼지털이개로 차체를 잘 털어 줍니다. 이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모래나 흙, 쇳가루 등이 타월에 붙은 상태로 닦으면 자기 차에 잔기스 테러하게 됩니다. 그래서 되도록 셀프세차장가서 처음에 고압수를 뿌려주는 것이죠. 모든 과정은 박박이 아닌 살살해줘야 합니다.

4) 차체에 물 뿌려주기 : 스프레이로 차체에 물을 흥건하게 뿌려 불려줍니다. 이때 찌든 때나 잘 안닦일 거 같은 부위엔 더 뿌려주고, 그 부분만 카샴푸를 뿌려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타이어광택제가 있으면 휠에 닿지않게 미리 뿌려주고, 휠에도 찌든 때가 있다연 물이나 카샴푸를 약간 뿌려 놓습니다.

때를 불릴 동안 유리전용 타월과 유리세정제 스프레이로 유리 창을 닦아줍니디. 메탈이나 전조등, 주행등, 테일 램프, 사이드 미러 등 얼룩지지않게 꼼꼼히 닦아줍니다. 타월이 깨끗해야 얼룩지지 않겠죠.

5) 차체 닦아주기 : 차체 지붕부터 차체용타월로 물기를 닦는다는 느낌으로 살살 닦아줍니다. 안 닦이는 부분은 카샴푸를 뿌려 닦으면 거의 닦입니다. 하단 플라스틱부분을 닦아냅니다. 진흙이나 모래가 많으니 주의하고, 그 타월은 다른데 쓰시면 기스가 우려됩니다. 저는 마지막에 휠을 닦는데 썼습니다. 잘 세척 못한다면 쓰고 버리는 게 낫겠죠.

6) 실내청소 : 진공청소기로 시트나 대시보드 먼저하고, 카매트는 나중에 빨아들입니다. 트렁크도 해줍니다. 실내는 언제든 닦을 수 있으니 여기서 마무리 했습니다. 더 하실 분들은 실내용 타월로 꼼꼼히 닦아주시되 전면 유리는 잘못 닦으면 얼룩때문에 더 지저분해 지니 유리세정제로 잘 닦고 확인하시길~

저는 이 정도로 끝냈는데, 결과는 만족 했습니다. 고압수로 충분히 물 뿌려주고, 폼건으로 때를 불려주진 못했지만 고양이 세수 정도는 한 거 같습니다. 미세한 기스들은 피하기 어렵겠지만요.

어디까지나 제가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투싼 4세대, 1세대 전면 비교샷

투싼 1세대, 4세대 후면 비교샷

투싼 1세대 뒤쪽으로 2세대 투싼 두대도 보입니다.

NX4는 사이즈가 커졌고, 디자인도 풀체인지 되면서 파격 그 자체입니다.

안전, 편의 옵션이 매우 다양합니다.
서라운드뷰, 방향지시등 연동 후측방 모니터, 전방 자전거,보행자 및 후방 추돌 방지 기능, 스마트센스(크루즈), 디지털 도어, 블루링크 등.

물론 대부분 옵션 선택 사항입니다.

신차를 둘러보며 촬영했던 사진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현대, 기아자동차 대리점 외에도 방문했으나 촬영을 못했고, 이번에 관심을 가진 차종 위주로 게재가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https://youtu.be/wjgLenIGiG0

 

 

세단

 

※ 차 선택 필수 조건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과 경험 위주의 기술입니다.

1. 크기 :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1-1. 고려사항 : 가족수, 주요 용도

2. 연료 : 휘발류(가솔린), 경유(디젤), LPG,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 전기, 수소
 2-1. 주행거리 : 연간 20,000 km 이상이면 디젤(친환경 문제로 요소수 관리 필요), 하이브리드, 전기(충전시설 부족과 전기료 인상), 수소차(고가, 충전시설 매우 부족) 검토, 그 이하면 차량가격 및 수리비 고려하면 매리트가 없음

3. 형식 : 세단, 해치백, SUV, MPV  
 3-1. 승차감, 실용성, 가족수, 경제성, 주요 사용 목적 등 종합적으로 검토 필요

 

SUV

 

4. 가격 : 최소사양, 중급, 고급, 최상급 트림(풀옵션)
 4-1. 풀옵션이 아니라면 선택 옵션에 따라 가격이 수백~천만원 차이가 발생함
 4-2. 최소한의 옵션을 선택한다면 외관 보다는 안전 옵션(크루즈 기능, 후측방 경고, 전방 추돌 경고, 후방 추돌 경고 등) 추천
 4-3. 낮은 트림에 옵션을 넣는 것보다 상위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가격면에서나 옵션 구성, 중고차 판매 시 유리함

5. 색상 : 
 5-1. WHITE : 백의민족?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색상 중 하나, 최근 SUV에도 많이 선택하며 생각보다 관리가 용이한 편
 5-2. BLACK : 많이 선호하는 색상이나 먼지, 손자국 등에 취약하여 부지런히 세차하거나 기사가 없다면 관리가 어려움
 5-3. GRAY : SILVER, DARK GRAY, 아마존그레이(카키 느낌) 등 최근 다양하게 선택되는 인기 색상 중 하나로 쥐색이 많음
 5-4. BLUE : 젊은 감각의 스포츠형에 적용되는 추세임
 5-5. RED : 매니아 층에서나 선택하는 편이고, 우리나라 차량이 대부분 흰색, 검정, 회색이다 보니 튀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기도
 5-6. 펄 유무 : WHITE에 주로 반짝반짝하는 펄이 가미되어 빛에 반사되면 더욱 고급스러움을 연출함, 다양한 색상에도 적용됨

6. 트렁크 : 적재용량, 뒷좌석 폴딩 여부
 6-1. LPG차도 최근 도넛형 가스 용기 적용으로 예전의 트렁크 부족이 대부분 해결됨
 6-2. SUV는 뒷좌석 각도 조절 및 폴딩이 가능하여 차박도 가능함

7. 제조사 : 
 7-1. 국산차 : 현대/기아(형제 회사가 되어 플랫폼 및 안전 및 편의 옵션도 공유) 
    르노삼성, 쌍용, 쉐보레(현대/기아 외에는 외국계 모기업 의존도가 높아서 국내에 근거지를 둔 국산차 정도로 생각됨)
 7-2. 외제차(벤츠, BMW, VOLVO, 아우디.....) : 여유가 되고, 돈보다는 안전이나 내구성이 먼저고, 차량구입부터 유지비나 수리비 등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면 구입

 

WHITE (PERL)

 

*개인의견 : 국산차도 품질이 좋아서 외국에서 국산 중고차 및 중고 부품이 인기를 끌었던 걸 고려한다면 굳이 외제차를 선택하지 않아도 선택의 폭은 넓다고 봅니다.

8. A/S : 
 8-1. 전국A/S망 : 리콜이나 A/S발생 시 빠른 입고 및 처리가 가능해야 함. 
 8-2. 부품비 및 공임 : 부품 수급이 원활하고, 10년 이상 주행할 계획이라면 수리비가 저렴해야 함.

9. 유지비 : 
  9-1. 연비 : 주행거리, 주행조건, 주행 습관 등을 고려하여 연비가 좋은 차를 선택해야 10년 기준 수백만원의 연료비 차이를 줄일 수 있음.
  9-2. 판매량, 중고가치 : 판매량이 많다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는 증거고, 오래 탈 경우에도 부품 수급이 원활하며, 차량 잔존가도 높음.
  9-3. 차 교환 주기 : 3~5년 주기로 교체 하는지, 10년 정도 탈 계획인지에 따라 제조사 및 차종 결정
  9-4. 연간 주행거리 : 주행거리가 짧으면 굳이 비싼 하이브리드나 디젤, 수소, 전기차를 선택할 필요없음.(10년 주행 시 초기 투자비 및 수리비에 못미침)
  9-5. 주 사용목적 : 출퇴근, 레저, 업무 등에 따라 차종 및 연료 선택

10. 중고 여부
  10-1. 신차 : 할부이자, 각종 수수료 및 세금 고려
  10-2. 중고차 : 현금 거래 유리, 관리가 안된 차, 하자가 많은 차, 침수차 유의

11. 승차감
  11-1. 세단 : 중대형으로 갈수록 승차감은 좋은 편
  11-2. SUV : 차가 높아서 무제중심이 높을수록 승차감은 떨어지는 편, 1열보다 2열이 더 안좋은 편

현대차 미사지점 : 경기 하남시 조정대로 240, 주차는 4대 정도 공간이 있고, 주변에 공사중인 곳이 많은데 주말에도 그리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풀체인지된 투싼 NX4입니다. 색상은 쉬머링 실버, 인스퍼레이션 등급입니다.

방향지시등이 범퍼에 부착된 게 맘에 걸렸는데 요새 현대, 기아차 등에서 자주 보이는 배치네요. 높은 차가 주간에 바짝 붙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실내는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구조고, 첨단 옵션들이 미래형 자동차 느낌을 물씬 나게 합니다. 모던 부터 옵션을 넣기 시작하면 결국엔 프리미엄 올라가고, 여기에 또 옵션 넣으니 인스퍼레이션과 가격차이가 얼마나지 않아 가격은 계속 올라갑니다.

트렁크는 3인가족 기준으론 충분하겠고, 시트는 광고에서 처럼 완전 폴딩은 아니어도 누울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좌우측면 레버를 당기면 접히고, 복귀는 수동입니다. 싼타페는 접을 때는 전동 기능이 들어 갔더군요.

2열 시트가 각도 조절이 되서 장거래 운행 시 뒷좌석도 편하게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산점 : 경기 남양주시 다산중앙로123번길 22-30 헤리움그랑비스타2차 1층,
주차는 한시간 무료입니다. 같은 건물에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팬텀 블랙 보러갔는데 블랙은 역시나 진리입니다. 하지만 손자국 먼지 등 깔끔하게 부지런한 관리를 하거나 개의치 않고 탄다면 좋은 선택이겠습니다.

참고로 펄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색감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풀체인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면 그릴과 히든램프 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역 인근 오토웨이타워 1층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투싼 풀체인지 주력 색상인 아마존 그레이 입니다.

 


타이탄 그레이는 많이보던 쥐색에 펄 들어간 거 같고, 크림슨 레드는 매니아층이 따로 있겠죠.
화이트 크림 전시 모델 드디어 추가합니다. 기대 이상이네요.



오래 타고, 안전, 편의가 중요한 차 선택 하기가 참 어렵네요.
투싼은 미국 아리조나주의 도시 이름이라네요.
여러분도 좋은 선택하세요.

용인 에버랜드 근처에 자동차박물관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제주도 자동차박물관을 가고는 비슷한 컨셉일 거 같아 가볼까라는 생각도 안했었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용인을 가다보니 하루는 수영장에서 너무 열심히 놀면 다음날 체력도 안되고, 더구나 폭염에 에버랜드 가는 것은 엄청난 각오가 필요했기에 실내 박물관을 택했습니다.

박물관 앞엔 클래식카들이 단색으로 도색되어 조형물처럼 전시되어 있었고, 실내로 들어가니 시원하게 명차들은 구경할 수 있었네요. 전세계 자동차 역사를 볼 수 있었고, 잘 도색된 다양한 디자인과 시대의 명차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가성비 최고로 튼튼하고, 활용도가 좋기로 유명했던 프라이드. 과거의 인기를 기대하며 후속 모델이 나오긴 했지만 애매노호한 포지션으로 인기를 끌진 못했던 거 같더군요. 예전에 지인의 중고차로 사람 많이 태우기 시합을 해서 20명 가까이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폐차 직전의 차 였기에 무모한 도전이 가능했던 것이니 부디 차를 생각하신다면 따라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클래식카들이 웅장하고,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아마 외국에서 중고차를 사들여서 복원하고 새로 도장하고 광택을 내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삼성 SM5시리즈 국내 생산 1호차!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라는 광고로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차이기도 하지요. 총수의 관심이 큰 자동차 분야였기에 애정도 남달라서인지 이 차는 지금도 쌩쌩하게 잘 달리는 거 같습니다. 르노로 넘어간게 안타깝죠. 저 역시 삼성차를 사려다가 정책상 가격 할인이 불가하다고 해서 포기했었지만 그만큼 가격 차이가 안나서 좋은 거 같기도 합니다.

미니카들도 전시되어 있었고, 전시장 입구엔 장난감 같은 축소 모델 전시공간도 있었고, 장난감이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답니다. 실제 차는 못사더래도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들이죠. 커피나 간식을 파는 곳은 외부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밖은 거의 돌아보지 못했네요. 밖에 증기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호기심에 직접 가보니 식당차였는데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닌 도시락이나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아이들도 구경하기 괜찮고, 짧게는 한시간 정도 둘러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이드 분이 설명해주시는 코스도 있고, 두 군데정도는 차에 탑승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대기줄은 필수구요. 제 차가 오래되서 폐차시기를 두고 얼마 전부터 고민중이었는데 디자인이 예쁘거나 특별했다면 소장을 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없어 보이는게 함정이구요.

박물관 내에 자동차의 역사와 공헌한 인물들 소개도 잘 되어 있는데, 잘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카를 벤츠 부인의 도전이 있었기에 지금의 벤츠 명성이 가능했다는 사실도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발명가도 아니고, 수리공도 아닌 부인이 친정집에 다녀온다는 편지를 남기고, 두 아들과 직접 100km 먼 거리를 무작정 이동했다는 사실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더군요.

우리나라 자동차도 무한 성장을 해왔죠. 1950년대 미군용차를 개조해서 만든 시발자동차를 시작으로 지금은 세계에서 사랑받는 made in Korea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TV에서도 오래전 국민차였던 티코가 동남에선 택시로 인기가 높다고 했고, 오래된 버스들은 도색도 하지 않고, 노선번호와 한글로 된 차체 그대로 외국에서 다니는 모습도 방송되었죠. 화물차는 부품을 일일이 분해해서 컨테이너에 가득 채운 후 아프리카 등지에 수출해서 재조립이나 부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2년 전 남아공에 갔을 때도 IT엔지니어 왈 자기 딸에게 국산차를 사줬는데, 정말 싸고, 잔고장도 없고, 최고라고 엄지척을 해줘서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요즘 아니 그동안에도 여러가지 차량 결함, 리콜, 급발진, 오작동 등 논란이 많았습니다. 제 차도 초기엔 말썽이 많아서 맘고생, 몸고생이 심했답니다. 전자제품도 그렇지만 특히 자동차는 25,000여개의 많은 부품으로 이루어 지다 보니 어디 하나 결함이 있거나 불량이 발생하면 고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설계자체의 문제거나 부품 불량이면 요즘처럼 사회적으로 이슈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나마 제조사가 양심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해주면 감사하죠. 모든 분야가 그러하듯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으로 인해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빨리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앞세운 자동차를 만들까 연구하다 보면 초심을 잃거나 중요한 부분을 소홀히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꼼수를 쓰거나 빨리 임시방편으로 어찌 해보려 한다거나 괜찮겠지 하면서 뭍어 두었다간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고, 자칫 생명에 위험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제 차도 열심히 결함들을 해결하고, 관리를 잘 한 탓에 지금은 처음 구매했을 때보다 오히려 연비도 좋아지고, 문제점들도 개선되고, 주행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장인정신으로 양심적으로 만든 명차들이 수십년에 지나도 사랑받는 이유를 제조사들이 다시 한번 돌이켜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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