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세차는 편하긴 하지만 잔기스가 우려되고, 셀프세차장 가면 좋지만 엄청난 땀과 노력, 시간, 약간?의비용이 필요하고, 손세차장에 맡기자니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간편 세차하면 시간과 노력, 돈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손세차하는 저만의 방법을 공유합니다.(주의⚠️차를 끔찍히 아끼는 분이나 고급차, 새차 등 민감한 경우엔 적용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새차지만 셀프세차장 한번 가곤 힘들어서 아주 지저분할 때나 가고, 이 방법으로 버티고자 합니다.😁)
예전에 야외주차(눈비, 나무 송진, 새똥)가 많아서 지저분하기 쉬웠는데 실내 주차가 가능해져서 때가 덜하니 가능해진 것입니다.

자 그럼 고양이세수(세차) 들어갑니다.

1) 목욕바구니(세차용품) 준비 : 유리용/차체용, 휠용, 내부용 타월 각각 준비, 카샴푸, 물(1리터), 유리세정제, 유리/차체 먼지털이개, 진공청소기 등

2) 차 상태 확인, 세차 순서 정하기 : 차 상태가 너무 지저분하면 차라리 세차장 가는게 좋겠죠. 간편 세차는 최단 시간에 최소의 노력으로 효과를 보기 위함입니다. 외부 위쪽부터 하고, 차체 먼저한 후 유리는 나중에 하는게 좋겠죠.

3) 먼지털기 : 유리전용 먼지털이개로 유리를 털어 줍니다. 차체전용 먼지털이개로 차체를 잘 털어 줍니다. 이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모래나 흙, 쇳가루 등이 타월에 붙은 상태로 닦으면 자기 차에 잔기스 테러하게 됩니다. 그래서 되도록 셀프세차장가서 처음에 고압수를 뿌려주는 것이죠. 모든 과정은 박박이 아닌 살살해줘야 합니다.

4) 차체에 물 뿌려주기 : 스프레이로 차체에 물을 흥건하게 뿌려 불려줍니다. 이때 찌든 때나 잘 안닦일 거 같은 부위엔 더 뿌려주고, 그 부분만 카샴푸를 뿌려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타이어광택제가 있으면 휠에 닿지않게 미리 뿌려주고, 휠에도 찌든 때가 있다연 물이나 카샴푸를 약간 뿌려 놓습니다.

때를 불릴 동안 유리전용 타월과 유리세정제 스프레이로 유리 창을 닦아줍니디. 메탈이나 전조등, 주행등, 테일 램프, 사이드 미러 등 얼룩지지않게 꼼꼼히 닦아줍니다. 타월이 깨끗해야 얼룩지지 않겠죠.

5) 차체 닦아주기 : 차체 지붕부터 차체용타월로 물기를 닦는다는 느낌으로 살살 닦아줍니다. 안 닦이는 부분은 카샴푸를 뿌려 닦으면 거의 닦입니다. 하단 플라스틱부분을 닦아냅니다. 진흙이나 모래가 많으니 주의하고, 그 타월은 다른데 쓰시면 기스가 우려됩니다. 저는 마지막에 휠을 닦는데 썼습니다. 잘 세척 못한다면 쓰고 버리는 게 낫겠죠.

6) 실내청소 : 진공청소기로 시트나 대시보드 먼저하고, 카매트는 나중에 빨아들입니다. 트렁크도 해줍니다. 실내는 언제든 닦을 수 있으니 여기서 마무리 했습니다. 더 하실 분들은 실내용 타월로 꼼꼼히 닦아주시되 전면 유리는 잘못 닦으면 얼룩때문에 더 지저분해 지니 유리세정제로 잘 닦고 확인하시길~

저는 이 정도로 끝냈는데, 결과는 만족 했습니다. 고압수로 충분히 물 뿌려주고, 폼건으로 때를 불려주진 못했지만 고양이 세수 정도는 한 거 같습니다. 미세한 기스들은 피하기 어렵겠지만요.

어디까지나 제가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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