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수십년은 탄거 같네요.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가지를 타본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MTB, 하이브리드, 미니벨로를 좋아합니다.

자전거 좋아하고, 자주 타지만 이용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 1 ] 자전거의 종류

1)로드바이크

(1)로드(Road) : 경량, 좁은 타이어, 큰 기어비, 드롭 핸들바

(2)트랙(Track) : 트랙(벨로드롬) 전용으로 개발, 기어 하나, 픽시의 원형

(3)타임트라이얼(Time trial) : 고속질주 전용 모델,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U바가 특징

(4)사이클로크스(Cyclo-cross) : 오프로드 주행용, 핸들바에 브레이크 레버 두개

    • 사견 : 바퀴가 얇고 가벼워서 도로에서 고속 주행에 적합합니다. 골목이나 보도블럭, 미끄러운 지면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2)산악자전거


(1)크로스컨트리(XC) : 비포장 경사로 주행용, 뒷바퀴 서스펜션 없는 하드테일

(2)올마운틴(AM) : 풀서스펜션, 올마운틴

(3)다운힐(DH) : 험준한 내리막용, 풀서스펜션, 20KG 중량

(4)프리라이드(FR) : 과격한 점프나 드롭 등 거친 주행용

    • 사견 : 전문 산악용은 고가임으로 산악용으로 즐기실 게 아니라면 유사 MTB도 충분합니다. 장거리 주행 시엔 타이어 닿는 면적이 넓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3)시티바이크

(1)하이브리드 : MTB와 로드바이크 장점 혼합형

(2)여성용 : 치마를 입고 타기 편하게 제작

(3)미니벨로 : 바퀴 지름 20인치 이하 미니 자전거, 벨로(Velo : 불어로 자전거)

    • 사견 : 핸들바가 MTB형이라 편리하고, 바퀴가 얇아서 도로 주행용으로 좋습니다. 말 그대로 장점을 결합하여 일반용으로 좋습니다.


4)특수용

(1)BMX : 묘기와 점프용

(2)리컴번트 : 누워서 타는 타입

(3)탠덤 : 2인승

    • 사견 : 리컴번트는 공기저항을 줄여 고속주행에 유리합니다.


기본 내용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정보를 참고하였고, 제 경험과 생각을 추가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전거의 종류와 부분별 명칭을 파악하자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2014. 4. 15., 원앤원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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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성수기인 7월 말 1박2일의 일정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결국 동해로 정했죠. 부랴부랴 숙박이 가능한 곳을 골라 예약한 곳이 바로 경포대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요즘은 성수기에도 숙박 앱이나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참 편리합니다. 극성수기에도 여관이나 모텔 수준의 방은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더라구요. 

바람을 가르며 일상을 뒤로하고, 경포대 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7월말 성수기인데도 사람이 없어서 깜짝 놀랐네요. 강원도에 여러번 왔었지만 사람이 적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바닷물이 차고, 남부지방에서 지진설이 돌면서 방문객이 급감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진은 2016년 7월 27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사진에서 위쪽이 사람들이 좀 많았고, 저희 숙소가 있었던 아래쪽은 사진처럼 무척 한산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한가하게 물놀이를 즐겼네요. 사은품으로 받은 2인용 물놀이 보트로 신나게 놀았는데, 참고하실 사항이 있답니다.

 1) 고무 보트에 간이 펌프로 공기를 주입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가 집에서 테스트 하느라 자전거 펌프로 넣는데도 20분은 걸리고, 몇번 쉬면서 간신히 넣었네요. 고무 배관에 열도 많이 나고, 튜브보다 몇배는 힘듭니다. 

 2) 요즘은 바닷가 주변에 에어 콤프레셔가 비치 되어 모래를 털어 내거나 공기주입이 가능합니다. 저희 숙소 앞에도 설치되어 있어서 잘 이용했습니다. 저는 차에 전기 콤프레셔로 하려고 했었네요. 그걸로 해도 한참 걸릴 겁니다. 바닷가에서 유료로 공기주입도 가능합니다.(시간은 가장 빠르고, 확실함)

 3) 공기주입 요령은 주름이 다 펴질 정도로 넣으시되 타는 부분은 별도로 주입하시면 됩니다. 공기를 너무 많이 넣으시면 터지기 쉽고, 너무 적게 넣으시면 보트가 점점 구겨지고, 타시면서 바람이 조금씩 빠질 수도 있으니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공기주입구는 잘 막으셔서 안으로 눌러 넣으시구요.

4) 반대로 공기를 빼실 때는 공기주입구 부분에 커피숍에서 쓰는 막대형 빨대를 꽂아 주시고 누르시면 잘 빠집니다. 간혹 공기를 빼는 콤프레셔가 비치된 워터파크도 보긴 했습니다. 차량용 진공청소기도 응용하면 좋겠죠.

그리고, 물놀이 하면서 아주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보트타실 때는 구명조끼 필수입니다. 노를 저어 가시다 보면 자칫 안전지대 넘어가실 수도 있어요. 저희는 공놀이 하다가 공이 멀리 떠내려 가는 거 몇차례 건져드렸는데, 물놀이 보트가 견고하지 못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복되거나 바람이 빠지거나 멀리 떠내려 갈 수도 있어요.

저희 일행은 둘쨋날 잠시 놀다가 돌아올 생각으로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선크림도 바르지 않고 보트 위에 누워서 3시간 이상 놀았더니 다리가 화끈거리다가 결국 일광화상을 입었네요.

 한달 이상 치료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요즘 자외선은 아주 강해서 래시가드 입으시거나 선크림을 수시로 잘 바르셔야 합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받고 연고를 샀는데, 가급적 피부과 가시는게 좋겠죠. 저는 연고 바르면서 차가운 과일이나 냉찜질이 좋다고 해서 수박껍질을 얇게 썰어서 팩을 했습니다. 갈수록 증세가 심해져서 일주일 후엔 살과 근육이 당겨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허물이 벗겨지고 하다가 자연 치료되었네요.

여러분도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하세요. 


첨언하면 올해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오히려 사람들이 더 몰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 개통 당일에도 사람들이 몰려서 당초 서울에서 양양까지 한시간 반이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6시간이 걸렸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 토요일에 춘천을 다녀왔는데, 그때도 차가 밀려서 조금 막히는 건 감수해야 하더군요. 요새는 실시간 교통정보도 잘 알 수 있으니 알아서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5월초 오랜만의 황금 연휴에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큰맘 먹고 선택한 곳이 

바로 부산입니다. 휴가철엔 엄두가 안나고, 주말엔 오가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연휴가 길다 보니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연휴라서 각오는 했지만 오전부터 도로는 이미 차로 가득찼고, 빠른 길이라 빠져나간 도로는 얼마 가지 않아

정체가 되길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휴게소를 세차례 정도 들러 8시간을 달려 9시간 만에 양산 친척집으로 갔네요. 

다행히 친지분 덕분에 밤에 해운대 야경과 공연을 보고, 달맞이 고개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 고층 건물이 정말 많이 들어섰더군요. 근처에 비교적 저렴한 호텔도 있다고 합니다.

길거리 마술 공연, 1인 공연자들도 많았습니다. 방송에서 폭죽 사용 금지라고 얘기해도 열심히들 터뜨리더군요.

아주 오래전에 본 해운대와는 정말 비교할 수가 없을 만큼 발전해 있더구요.

고층 아파트와 바다가 어우러진 야경이 멋졌습니다. 해변에 모래를 쌓아서 언덕처럼 만들어 놓았던데,

일부러 그런건지 아니면 이안류로 떠내려가는 모래를 채울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올라가서 사진 찍는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달맞이 고개 : 브랜드 커피숍들이 예쁘게 모여 있었는데, 밤이고, 나부가 우거져서 바다는 잘 안보이더군요.

첫날 태종대로 출발, 그런데, 부산 내에서도 차가 많이 막힐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연휴에 부산으로 많이들 내려온거 같더군요. 태종대 입구에서 주차하는데만 40분 이상 걸렸네요.

차는 주차장에 세우고 다누비 열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역시나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해서

환불하고 걸어갔네요. 경치 감상하며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걸을만 했습니다. 

내려올 때는 시간절약과 햇볕을 피하려고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차 타고 내려오면 너무 금방입니다.

태종대 전망대 : 예전엔 못본거 같은데, 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잘 지어져 있었습니다.

푸드코트와 커피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 재료 품절이라 

식사는 못하고, 부산 오뎅을 먹고 내려왔네요.


태종대에서 주차하고, 대기하고, 둘러보다가 점심 때가 지나서 주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원래는 국제시장, BIFF광장, 용두산 공원으로 가려다가 교통 체증이 되고 있어서

주차하고 길에서 시간을 낭비할 거 같아서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 바닷물은 아직 찬데도 서핑을 배우고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원래는 광안리 해변 가려다가 네비가 길을 잘못 

안내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광안대교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건너가고 말았네요.


다음날은 울산에서 회를 먹고 휴게소를 4개나 들르며 천천히 상경했습니다. 8시간 밖에 안걸렸습니다.

국제시장, 광안대교 야경, BIFF광장, APEC나루공원, 용두산 공원 등도

일정에 있었는데, 가족들 체력도 안되고, 차도 너무 막혀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이상 짧지만 즐겁고, 재미있고, 아쉬웠던 부산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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