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구리 한강공원에서 유채꽃축제가 한창입니다. 작년 가을 코스모스축제에서 차와 사람들에 뒤엉킨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축제 전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적어서 한가로이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았고, 차도 꽃 가까이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연휴와 축제가 겹치는 어린이날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겁니다. 미리 온지라 먹거리나 체험은 없고, 공연도 볼 수 없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강동구에선 구리암사대교 넘으면 가까이 있습니다. 정체될 때는 다리 진입부터 막힙니다. 자전거로도 갈 수 있으니 라이딩하실 분은 그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다만 축제장 인근은 자전거 끌고 지나셔야 할 겁니다.

아이들이 실컷 놀고 한강둔치에서 잠수하는 오리도 보고 하다 보니 배가 고파서 구리에 있는 망치 짜장면집에 갔습니다. 런닝맨에서도 나와서 유명해 졌다는데 맛있고 즐겁게 먹고 왔네요.

근처에 고구려 대장간마을이 아차산 인근에 있어서 잠시 둘러보았는데 선덕여왕과 태왕사신기 촬영장이기도 합니다. 무료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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