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나무고아원을 소개합니다. 미사교차로 인근에 있는데, 재건축 등으로 버려지는 나무들을 옮겨 심는 수목원인거 같습니다. 이름이 좀 그렇지만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 졌고, 가족들과 부담없이 가볼만합니다.
식구들이 그러길 마치 어린이대공원 축소판 같다고, 놀이기구나 동물원은 없지만 무료고 아이들 데리고 와서 놀아주기 좋은 곳 같더라구요. 연인이나 가족과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중앙에 물놀이 시설도 있는데 운영은 안하더라구요. 작은 호수에서 보트타는 시설 같습니다. 수심은 깊더라구요.
꽃이 다음 주 정도 만개하면 훨씬 아름다울 거 같은데 차와 사람들로 북쩍이겠죠. 이 날은 한가하고 여유로웠답니다.

주차는 출입구 근처 주차장이나 양쪽 도로에 생각보다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만 진출입이 얽히고 일방통행해야 해서 다소 불편할 순 있으나 4월초 토요일 오후 갔을 때는 수월한 편이 었네요. 주차는 무료 같은데 안쪽 주차장 문을 일몰 전에 닫는 거 같더라구요

[카카오맵] 하남나무고아원
경기 하남시 미사동 607

http://kko.to/ZH3d53XG5

가까운 구리 한강공원에서 유채꽃축제가 한창입니다. 작년 가을 코스모스축제에서 차와 사람들에 뒤엉킨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축제 전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적어서 한가로이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았고, 차도 꽃 가까이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연휴와 축제가 겹치는 어린이날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겁니다. 미리 온지라 먹거리나 체험은 없고, 공연도 볼 수 없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강동구에선 구리암사대교 넘으면 가까이 있습니다. 정체될 때는 다리 진입부터 막힙니다. 자전거로도 갈 수 있으니 라이딩하실 분은 그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다만 축제장 인근은 자전거 끌고 지나셔야 할 겁니다.

아이들이 실컷 놀고 한강둔치에서 잠수하는 오리도 보고 하다 보니 배가 고파서 구리에 있는 망치 짜장면집에 갔습니다. 런닝맨에서도 나와서 유명해 졌다는데 맛있고 즐겁게 먹고 왔네요.

근처에 고구려 대장간마을이 아차산 인근에 있어서 잠시 둘러보았는데 선덕여왕과 태왕사신기 촬영장이기도 합니다. 무료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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