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들과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찾았습니다. Lpg차라 뒷좌석에 유사MTB한대와 접이식 20인치 자전거를 실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MTB 한대는 그런대로 가능했는데 두대는 무리였습니다. 앞바퀴만 뺏어도 훨씬 편했을텐데 맞는 공구를 안챙겨서 구겨 넣다보니 시트와 차체 등에 흠집이나고, 방석도 오염되었네요. 핸들을 180도 회전했는데도 한대가 더 있으니 공간확보도 어렵고, 문이 잘 안닫혔습니다. 오염과 흠집 방지용 큰 이불가방 두개를 썼는데도 모자라서 매트도 사용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갈 때보단 쉽게? 실을 수 있었습니다만 도착해서 보니 안장이 찢어지고, 후방라이트 걸이도 부러졌네요. 비슷하게 하시려면 앞바퀴 필히 분해하시고, 박스나 매트로 시트를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새차이면 더더욱 신경쓰셔야 참사를 막을 수 있고, 가급적 안전한 메이커 캐리어나 SUV등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미사리는 사진처럼 건너편 잔디밭과 자전거 대여소, 매점 쪽이 혼잡합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두시간 정도 라이딩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오자마자 조심히 자전거를 빼고, 망가진 부분들을 고쳤네요. 차에 큰 흠집이 안난 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다음 번엔 접이식 두대로 수월하게 다녀와야 겠습니다.

자전거 타다보면 접촉사고가 꼭 나는데 초보자나 아이들이 사고를 유발하니 반드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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