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할 때마다 우편물 주소 변경 때문에 매우 번거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다행히 요즘은 우체국에서 주거이전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인터넷 우체국에서 신청을 하면 3개월간 이사간 곳의 우편물을 신청시 입력한 새로운 주소지로 배송해 줍니다. 무료라서 편리하긴 하지만 그러다가 3개월이 지나면 이것도 문제입니다. 차라리 이사 후 일일이 변경을 해두면 되는데, 그러자니 주소 변경할 곳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바쁜 와중에 일일이 찾아서 같은 작업을 무한 반복해서 변경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던 와중에 '금융주소 한번에' 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다른 정보보다 중요한 금융기관의 주소를 한꺼번에 변경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서비스 입니다. 저의 경우는 주 거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신청 시 이전 주소와 변경할 주소 등을 입력할 수 있고, 직장 주소도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한꺼번에 변경할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을 선택하면 일괄 변경 신청이 됩니다. 이후 2~3일 후에 변경처리가 된 기관들로 부터 변경이 완료되었다는 문자로 오더군요. 대부분 금융기관 제외하고는 중요한 우편물을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이 서비스로 웬만한 기관정보는 다 변경이 된 거 같습니다. 

물론,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 신고하고, 세입자의 경우 확정일자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신분증 뒷면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주소 스티커를 발급해 줍니다. 요즘은 이 스티커 부착으로 신분증 주소 변경 이력을 관리하니 깔끔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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