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 여름 대천해수욕장은 흙탕물이었던 거 같은데, 이번 겨울엔 푸른 바다로 변해 있네요. 여름에도 비슷하다면 동해안이나 남해안 부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서해 바다는 파도가 잔잔해서 한 여름에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바다 바람이 차갑고, 스카이바이크나 짚라인을 즐길 시간도 안되기더 해서 근처의 보령 머드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예전엔 못 본거 같은데, 입구부터 재미있게 꾸몄네요.
보령 머드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듯 하죠. 그 역사와 머드, 갯벌 생태계, 미용제품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층으로 구경하면서 이동하다 보면 곳곳에 트릭아트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깨알 재미도 선사합니다.
박물관 안에서 대천 앞바다를 바라다 보는 경치도 볼만 하더군요. 가족들과 보령머드축제 때 한번 와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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